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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입소 후 다시 퇴소하는 경우
간혹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맘 다잡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씩씩하게 입소하였다가 다시 퇴소당하는 경우가 말입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가 흔치 않으나 간혹 발생할수 있어 이에 대해 포스팅 하지 말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환경이 변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좀 심한 사람들은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땀을 흘리는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하는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저도 대학 졸업후 후보생 교육을 받기 위해 16주간 입소를 한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입소 후 완전히 다른 생활과 공간, ㅏ계획들로 인해 첫날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개중에는 잘자고 코까지 골던 동기들이 있지만 많은 동기들이 저처럼 잠을 잘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일이지만 좀 심한 사람들은 공황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입소후 다음날에는 군의관 지휘아래 각종 신검을 하게 되고 정신과 상담까지 이루어 집니다.
이때 밤에 느낀 긴장감과 공황등의 증상을 말하면 군의관은 퇴소를 명령할수 있습니다.
나는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는 표현을 한것인데 군의관의 판단은 그냥 치료 받고 와라! 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퇴소 명령이 떨어지면 퇴소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퇴소후 땡깡을 부려 다시 입소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군병원에서 지정한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6개월 이후 다시 재신검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고 긴장을 많이 했던 것 때문이라는것을 아는데 정신과 진료까지 받는것은 말도 안되는 현실이지 않을까요?
그런 경우는 훈련소 소대장 및 중대장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보십시오
그리고는 다시 입소 요청을 하고 정신과 치료 받을정도는 아니라는것과 다시 입소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십시오
이런경우 두가지로 상황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바로 재입소와 6개월 후 재신검인데요 재신검 받는 기간동안 잘 생활하다가 신검 받고 입소하면 됩니다. 굳이 정신과 치료 받아서 병력에 남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군대는 사회/ 가족과 격리된곳이 아닙니다.
군대는 잠깐동안 군인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군인도 사회구성원이고 가족이 있습니다.
격리된다는 생각으로 군대를 가면 그 피로도에 따라 긴장감이 몰려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러하니 군대도 잠시 나라. 가족 지키는 방법을 배우러 간다고 생각하십시오
어느정도의 통제는 있지만 당신은 격리되는것이 아닙니다.
슬프지만 잠시만 안녕도 아닙니다.
훈련소에서도, 자대에서도 친구, 부모님들과 연락도 됩니다.
그리고 당신과 같은 전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함께 교류하며 도우며 지낸다면 그 시간 엄청 짧습니다.
그리고 배울점도 많은곳이 군대 입니다.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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