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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반

12태풍 종다리 폭염에 단비?

by 무샘 201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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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태풍 종다리 폭염에 단비?


남쪽에서 날아온 ‘종다리’는 한반도에 비를 뿌릴 수 있을까. 


종다리는 29일 오전 3시쯤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60㎞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관통한다. 30일 오전 3시쯤에는 독도 동쪽 약 35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발생 초기라 변수는 많다. 그러나 현재 경로대로라면 동해안에 비를 뿌릴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기압계 배치가 변하면 우리나라 내륙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한반도에 폭염을 부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기세가 너무 강력해 앞선 태풍들은 모두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를 비껴갔다. 특히 10호 태풍 암필은 한반도에 습기를 불어넣으면서 지난 주말 폭염의 강도만 높였다. 

장마가 일찍 끝난 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차라리 태풍이라도 오기를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에는 ‘월트’, ‘브랜든’ 등이 한반도에 비를 뿌리면서 잠시 더위를 식혀 ‘효자 태풍’이라 불리기도 했다. 

26일에도 폭염은 계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예상된다. 대구 38도, 광주 36도, 대전 35도, 서울 34도, 부산 34도 등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아침 한때 5㎜ 안팎의 비가 온다. 하지만 양이 적어서 폭염 해소는 역부족이고, 습도만 높여 불쾌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에서 제출한 종다리가 남북화해모드와 핵폐기라는 좋은소식과 함께 한반도의 더위를 날려주는 소중한 선물이되었으면 좋겠다

종다리가 한반도의 또한번의 효자 태풍이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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